어물을 중심으로 제물, 잡화, 포목 등 있어야 할 건 다 있는 중앙시장. 동해중앙시장은 시뻘건 태양이 떠오르는 하루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물들이 가득 메운 어시장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야채는 베스트 건강 식단. 70여 년 동안 새벽 찬바람을 녹여내는 뽀얀 입김과 인정 많은 웃음이 넘쳐흘렀지만 최근에는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할인점 개설 등 상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고객 중심의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