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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안산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24/04/23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일상을 깨우는 거리예술,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까지… 안산 수놓을 준비에 한창
시민과 함께해 온 거리예술축제 20돌 맞아…“역동적, 활력 넘치는 도시 상징”
역대급 라인업 6개국 참여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 5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려
축제 공간 단원구에서 상록구까지 확장… 안산 호수공원서 불꽃 퍼포먼스 폐막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의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회 행사를 앞두고 관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광장’, ‘도시’, ‘숲’, ‘횡단’을 키워드로 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은 물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안산 거리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도 국내외 6개국(한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영국, 일본)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이 총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의 거리예술, 무용, 음악, 전시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느덧 스무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의 대표 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고의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일원에서 펼쳐질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면면을 미리 만나봤다.


■ '광장', '도시', '숲', '횡단' 4가지 키워드로 축제 구성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프랑스 현대무용팀의 개막 공연 ‘환영’(축제의 하루) 작품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축제를 구성하고 다양한 관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해 모두를 환대하고 기쁨을 나누는 경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4가지 키워드는 ▲축제를 찾은 시민의 마음을 열어 서로 환대하고 함께 호흡하도록 하는 ‘광장’ ▲안산의 드러나지 않은 힘에 주목한 ‘도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다뤄 기후위기 시대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숲’ ▲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함으로써 가로막고 있던 장벽을 허무는 ‘횡단’의 뜻을 담았다.
 
우선 ‘광장’ 키워드에 따라 모두에게 열린 축제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안산문화광장에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공연을 배치하고, 자발적 놀이가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공공공간과 거리미술을 조성한다.
 
‘도시’ 키워드의 경우,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공연을 선정해 도시를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시를 탐색하며 서로의 경계를 허무는 ‘횡단’ 키워드 공연을 통해 안산의 이웃과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숲’ 키워드에 따라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주체 간 균형적인 관계를 다루는 공연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속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 20돌 맞은 축제… 색다른 변화에 주목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축제를 주최하는 안산시와 이를 주관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예년과 다른 특색있는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우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거리예술X어린이’, ‘거리예술X청소년’ 공간을 조성한다. 기획프로그램인 ‘거리예술X어린이’는 안산문화광장 물의광장에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공공공간이다. 도시를 색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시 놀이터와 거대한 호수를 떠올리게 하는 물웅덩이를 조성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YES 키즈존’으로 운영한다. 

‘거리예술X청소년’은 거울을 소재로 조성된 청소년을 위한 공공공간이다. 자신과 타인, 도시를 비추며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제3의 공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안산은 서울예술대학교라는 문화 인재 양성소가 소재한 만큼 관내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시도 담긴다. 가령, 서울예술대학교와 관학 협력을 통해 축제를 상징하는 구조물을 제작해 전시한다.

구조물은 중앙역과 고잔역 사이에 위치한 골든빌 사거리 방면에 설치된다. 이 구조물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시작점을 알리는 ‘게이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20주년을 기념한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주목도를 강화한다. 주간에는 포토존으로 활용돼 많은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함으로써 자연스레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축제가 올해로 제20회를 맞은 만큼 장소를 안산문화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장하는 점이 주목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은 대형작과 폐막불꽃을 볼 수 있어 축제 기간 중 매년 안산문화광장에 빼곡한 인파를 불러 모은다. 이에 착안해 보다 많은 관객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폐막작을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 프랑스 대표 거리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Les Commandos Percu')의 불꽃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작 ‘불의 축제’를 폐막작으로 초청해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이고 열린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문화 장벽 허물고 친환경 공연 문화 선도

이번 거리극 축제는 모두에게 열린 축제로 만들고자 관객의 접근성을 강화한 점이 특색으로 꼽힌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축제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휠체어 대여 및 충전 서비스,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안내용 그림판 설치, 사전 예약 시 장애인 우선 예약, 수어 지원, 장애 유형에 따른 관람 가능 여부 표기, 협조 안내멘트 등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공연, 기획, 홍보를 통해 친환경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다각적인 노력도 돋보인다. 참가 아티스트와 함께 일회용품 최소화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소한 노력은 물론, 축제 현장에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운영해 자원 순환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하는 한편, 프로그램북 인쇄량을 감량하고 온라인 중심의 축제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또, 축제의 친환경 에코(ECO) 활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환경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인식 개선 운동에도 동참한다. 

■ 20돌 맞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Ansan Street Art Festival)는 안산의 도시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지속해 온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공연, 거리미술, 놀이, 워크숍 등으로 채우며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일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주최 측 추산 누적 관객 수 878만 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거리예술 공연을 유치하며 20년간 변함없는 명맥을 이어온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공연에만 국한되지 않고 거리미술, 도시경관, 지역 커뮤니티 등 장소성과 도시 서사를 거리예술에 접목,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축제의 정통성과 발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으며, 2024년 경기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안산만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높은 시민참여도, 예술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등 다양한 도시의 거리예술축제에 영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대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ansanfest.com)와 블로그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 경남 하동군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11일~15일 화개면에서 개최, 2024/04/22
싱그러운 5월, 별천지 하동에서 천년차향에 물들어 보자!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11일~15일 화개면에서 개최,
 차로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오는 5월 11일~15일 5일간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하동군의 대표 축제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의 첫걸음, 시배지 = 우리나라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茶人들)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그뿐만 아니라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5월 11일 개막식에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후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신록이 짙어지는 5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별천지 하동의 매력에 빠져보자.

◇하동의 맛과 멋을 느끼다 =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의 감성이 더해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눈과 입으로 맛보고, 하동 핫 플레이스의 메뉴도 즐길 수 있다.

  별천지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 하동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으며, 야생차박물관에서는 ‘유럽 도자기가 담은 차(茶) 문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유럽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

◇ 마음을 비우고 일상의 특별함을 머금다 = 40여 개의 차 시음 부스에서는 다양한 다원의 차별화된 햇차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세계 차 체험관 내의 한국관에서는 하동이 보유한 4명의 차 명인이 우려내는 특별한 차와 보성, 김해, 강진의 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차시배지에서는 사전 예약자(09:30 사전예약 10명, 14:00 현장예약 10명)에 한해 차시배지에서 딴 차를 마시며 천년의 향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하동야생차치유관에서는 싱잉볼과 하타요가, 타로카드, 글쓰기, 명상 프로그램, 녹차 족욕 테라피 등을 제공해 번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그뿐만 아니라 2030 티(tea) 크리에이터 모임인 티포원의 티 클래스(5월 11일~12일 13:00, 14:30), 『차를 시작합니다』 김용재 작가와의 차북차북(5월 13일 16:00), 『차와 일상』 이유진 작가와의 북토크(5월 14일~15일, 14:30)를 포함한 관내 다원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차에 대해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눌 수도 있다.

◇나를 만나다, 삶을 누리다 = 올해 처음 시행하는 멍때리기 대회(5월 13일 10:00) ‘하멍차멍’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을 잠시 멈춤으로써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졸음, 웃음, 대화, 휴대폰 없이 시간을 보내며 얻을 수 있는 나만의 시간에서 잠자는 거인을 깨워보길 바란다.

  만약 고요한 정적이 싫다면, 천년다향길을 걸어보는 방법도 있다.

  천년다향길에서는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 암차밭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 차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정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펼쳐진 초록 가득한 차밭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 보자.

  한편, 하동군은 축제를 앞두고 ‘취향탐색 팸투어’, ‘하동에서 보낸 푸른 초대 사전 다회’, 버블티 프랜차이즈 ‘아마스빈’과의 협업 홍보 등을 통해 본 축제에 앞서 방문객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예약시스템으로 예약 후 방문하길 추천하며, 예약시스템은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태진 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비우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줄 것을 요청했다.

  
3 경기 이천시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2024/04/22
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
- 지역과 하나되는 친환경 축제 - 


2024년 제38회를 맞는 이천도자기축제는 명실상부 이천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이천시는 제38회 도자기축제를 이전과 달리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축제로 기획하여 축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이천시뿐만 아니라 이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하였다. 

이천 도자기 이야기

이천의 도자기 이야기는 청동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역사를 따라 발전과 쇠퇴를 반복해왔다. 수도 서울 인근에서 전통 가마와 전통 요업방식을 이용하며 원료와 땔감이 풍부한 곳이 바로 경기도 이천이었다. 기존에 터를 잡고 있던 도예가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도예가들로 성황을 이루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지속적으로 가마가 설립되며 이천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도자기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근래에 와서도 이천 특산물로 도자기가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신둔면 일대에는 삼백여개의 도자기 가마가 모여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예촌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이천 전역에 약 사백여개의 공방에서 청자를 비롯한 백자, 분청사기, 옹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작품을 만들고 있다. 도자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흙, 땔나무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이천의 외적인 여건은 물론이거니와, 도공들의 도자기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창작이라는 장인정신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천도자기축제의 시작과 현재

1987년부터 시작된 이천도자기축제는 국내외 사람들에게 이천 도자문화의 역사와 전통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고, 2001년에는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근래에는 단순히 도자기 판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축제가 아니라, 도자기에 문화를 입혀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고, 나아가‘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외 교류도시와 각국 대사를 초청해 국제행사로서 격을 갖추었다.

도자기를 넘어 친환경·지역상생 통합축제로

2024년, 이천시는 국내 최고의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도자기 축제를 다시 한번 진화시켰다.‘이천도자기축제’를 넘어 여러 행사와 통합·연계하여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친환경·지역상생 축제’로 변모시킨 것이다. 

이천 도자예술마을 축제장에서는 도자기축제뿐만 아니라 소규모 행사를 연계하여 통합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축제장 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대체 사용하고,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특산품과 함께 이천도자기 한정판을 판매하고, 대형돔을 설치하여 조용하고 독립된 전시공간을 조성하였다. 대형돔에서는 기획전, 명장전, 명장 소품 판매, 현대작가공모전, 해외교류전, 한국세라믹기술원전 등 기존에 없던 이색적인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판매 및 전시는 시뿐만 아니라 도예인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축제로 한발짝 나아가게 하였다. 

먹거리는 축제장 내 부스는 물론, 관내 식당과 연계하여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축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였다. 4월 26일 개막식에는 피아니스트 문재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박회림의 성대한 클래식 공연과 드론 쇼, 명장과 도예고 학생들의 물레 시연,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40여 팀의 버스킹 공연, 전통가마 소성작품 공개 경매, 다례 체험, 우관스님의 사찰음식 플레이팅, 화덕쌀빵 나눠주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열린다.
4 경북 문경시 명예문화관광축제「2024 문경찻사발축제」개막 2024/04/22
명예문화관광축제「2024 문경찻사발축제」개막
- 새롭게 달라진 구성으로 10일간의 축제 일정 시작 -


2024년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새로운 주제어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경찻사발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도자기축제로서 자리잡은 전통찻사발의 확립된 정체성에서 더 나아가 생활자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여 새롭고 다양한 도자기 라인업과 전시·체험행사, 특별행사와 새로운 먹거리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문경시 홍보대사로 구성된 알찬 개폐막식 행사와 인플루언서 초청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축제 첫날의 개막식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과 박군, 주미와 더불어 조명섭, 영기가 출연하여 흥겨운 공연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 마지막 날 폐막식에는 통일메아리악단과 하랑(구 초코파이브), 윤윤서양이 출연하여 축제를 마무리하는 무대를 가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야외공연장에 대형 비가림시설이 설치되어 우천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해져 날씨와 상관없이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이튿날인 28일에는 인플루언서(미스 대구‧경북)가 각종 체험과 전시장 투어로 축제장을 누비며 자유롭게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위드미포토’행사를 진행해 축제장에 흥겨운 분위기를 더해 줄 계획이다.

▲ 생활자기 라인업 확대와 새로운 커피사발 판매 시도
 작년부터 시작된 생활자기의 대중화 시도에 따라 이번 축제에도 다양한 가격대의 찻사발과 도자기를 요장에서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찻사발과는 다르게 유리에 가깝게 강하게 구워낸 개성있는 커피사발을 도입하여 축제 기간 중 한정 물량을 판매하고 행사 프로그램에서 경품으로도 제공된다. 추가로 관내 청년들이 운영하는 유명 커피전문점과 함께하는 커피사발을 활용한 커피 이벤트도 축제기간 중 새롭게 구성하여 매년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다.

▲ 국제교류전과 무형문화재 작품을 위한 특별 전시관 설치 
 축제 대표 전시 콘텐츠로 루마니아와 중국 이싱시의 도예작가와 우리시 무형문화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부스테이너 특별전시관이 문경새재 1관문 앞에 설치된다. 이번 국제교류전에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해외 도예 시연행사로 연을 맺은 루마니아의 최고 명망있는 다니엘 레스 작가가 참여하여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관람객 앞에서 시연하는 시간도 갖는다. 문경시와 해외 자매결연 지자체인 중국 이싱시에서는 연륜과 경력이 있는 작가가 전시회에 참석하여 양 도시의 우애를 쌓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한다. 문경시를 대표하는 무형 문화재 특별전에는 백산 김정옥, 묵심 이학천, 문산 김영식, 미산 김선식까지 도자기 장인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혼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대형LED설치와 확장되고 일원화된 광화문 무대
 이번 축제의 눈길을 끄는 점으로 오픈세트장 내 광화문의 대형LED 설치와 광화문 무대의 일원화가 주목된다. 800인치의 대형LED로 모든 축제영상과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되고 망댕이 가마 역시 화려한 영상으로 구현하여 웅장한 매력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 기존 광화문 무대와 저잣거리 무대의 이원화된 무대를 확장된 광화문 무대로 일원화하고 저잣거리쪽은 체험과 먹거리로 구성하여 세트장을 구역별로 구분하여 세트장 구석구석을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커진 광화문 무대에서는 발물레경진대회, 다화경연대회, 읍면동 시민의 날 등 축제의 메인이벤트가 진행된다. 
 
▲ 저잣거리의 재구성과 백종원‘돼지국밥’팝업스토어의 등장 
 광화문 무대로 일원화되면서 기존 저잣거리에는 식당용 돔부스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제먹거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 투자로 식당가를 구상한다. 문경새재 식당들이 직접 참여하여 풍성하게 저잣거리를 우리 음식으로 채울 예정이다. 또 이번에는 이달 초 개원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돼지국밥 팝업스토어로 축제에 참여해 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진화된 특별체험행사와 업그레이드 된 원픽패스권
 특별체험행사로 기존의‘사기장의 하루’에서 진화된‘슬기로운 도예생활’이 메인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직접 사기장의 제자가 되어 도예 체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되며, 단순히 시연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에서 직접 작가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화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밖에‘찻사발 빚기’와‘찻사발그림그리기’,‘다례체험’,‘디저트 아트전시’,‘풍선공연’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작년에 처음 도입되어 찻잔 구입권과 축제 내 체험, 경품추첨권, 관내 관광지 할인까지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던 원픽패스권은 올해 개장한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까지 추가되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판매된다. 찻사발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구입시 원래 가격(20,000원)에서 할인된 가격(15,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선물과 단체 구입도 가능하여 사전판매로 축제를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게 된다.

▲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즐기는 찻사발축제 부대프로그램‘한복패션쇼’
 축제의 다양한 부대행사 차원에 작년 처음 도입됐던 ‘한복패션쇼’는 축제기간 중 시내가 공동화된다는 의견에 따라 점촌 문화의거리로 위치를 옮겨 열린다. 30여 명의 한복 모델등이 패션쇼와 거리행진을 하고 사전행사로 명인의 줄타기와 북소리 퍼포먼스, 도예작가들의 발물레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향후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이와 같은 축제 장소 확대 외에도 관내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하여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부터 전통찻사발에서 생활자기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왔고, 올해는 커피사발과 같은 새로운 도전으로 도예 산업의 부흥과 지속적인 축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통의 가치관을 지키면서도 다변화된 도자기 수요에 맞게 생활자기 라인업으로 다양성을 추구하는 찻사발축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전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며 “신속한 축제장 이용을 위한 전용차선 셔틀버스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축제 구성원 모두 친절하게 축제를 준비하여 더욱 많은 관람객이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또 오고 싶은 축제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5 충남 아산시 아산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착착’ 2024/04/18
아산시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착착’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준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일원 등에서 열린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축제장을 찾을 것을 대비해 아산소방서 앞에 1,228면의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쳤다.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천안아산역(KTX·SRT), 탕정역과 온양온천역(지하철), 아산터미널(버스) 등 광역교통망은 물론, 1만여 면의 관내 공영주차장과 축제 현장을 연결한다. 

축제 자원봉사단 ‘여해서포터즈’도 발대했다. 1,057명으로 구성된 제2기 ‘여해서포터즈’는 현장 안내와 통역, 질서 유지, 미아 보호 등 축제 현장 곳곳을 누비며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지원하게 된다.

일반 관람객과 시민 참여가 가능한 각종 프로그램은 모두 인기리에 접수가 마감됐다.

우선 올해 처음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노젓기 대회’에는 총 86팀, 1,118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19일부터 24일까지 곡교천 수상 특설경기장에서 사전 연습을 시작한다. 부문별 본선은 25일과 26일로 나뉘어 펼쳐지며, 27일 오전에는 일반인 관람객도 노젓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7일 열리는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에는 지난해 참가자 1,246명보다 2배 넘게 많은 2,574명이 등록했다.  

28일 열리는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 역시 지난해 참가자(5,199명)보다 42%(2,180명) 많은 7,379명이 선수등록을 마쳤다. 그중 45.8%(3,379명)가 지난해 대회에도 참가했다.

시는 높은 재참가율보다 확실한 지난 대회 만족도 지표는 없다고 보고, 올해 역시 ‘내년에도 오고 싶은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글과 그림 실력을 겨루는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 ‘전국 난중일기 백일장’, ‘이순신 창작시 공모·시낭송 대회’는 모두 참가자가 조기 마감됐다. 특히 난중일기 사생대회와 백일장은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가 많은 만큼, 시는 안전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인 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해 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원밀리언·진조크루의 ‘학익진 스트릿댄스’를 비롯해, 아산시립합창단의 뮤지컬 ‘필사즉생’, 포레스텔라의 영화 <노량:해무> OST 공연, 월드엔젤피스예술단의 ‘비천도해’ 등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이 3일간 쉴 새 없이 펼쳐진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최 ‘아시아 피너클 어워즈-베스트 이벤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군악·의장 페스티벌’ 역시 이어진다. 

특별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가세해 멋진 축하비행이 아산의 상공을 수놓을 예정이다.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28일 오후 4시 15분부터 펼쳐진다. 

이 밖에도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봉근 명창의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 공연, 릴레이 이순신 인문학 콘서트, 삼도수군병영체험, 시그니처 한복체험, 활쏘기· 전술신호연 날리기·노젓기·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아산시는 막판 홍보전에 돌입한다.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충무공 동상의 묵은 때와 먼지를 씻어내며 대한민국 전역에 ‘성웅 이순신 축제’ 개막을 알리는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 열린다. 

친수식에는 이순신 장군이 무과 급제 전까지 살았던 현충사 경내 옛집 우물물과 온양온천 원천수가 사용되며, 충무공께서 영면해 계신 아산시, 장군의 후손인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원들이 함께한다. 

인근 세종시와 홍성군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와 충남도청 직원 대상 출근길 홍보도 진행된다. 

박경귀 시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분께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매년 4월이 기다려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culture.asan.go.kr/_esunshin/n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6 경남 남해군 창선고사리축제, 27~28일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 2024/04/17
창선고사리축제, 27~28일 창선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
주민자치회 경연, 전국 가요제, 가수 서지오 등 축하무대
고사리꺾기 체험…축제장 주변 승마·갯벌·요트체험도


 제6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27~28일 양일간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창선의 흥, 고사리 맛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함께하는 축제 △즐기는 축제 △참여하는 축제 △남다른 체험을 목표로 추진되며, 30여 개의 다채로운 세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지역민들로 구성된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리는 ‘대붓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남해군 각 읍면 주민자치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회 경연대회도 준비돼 있다. 경연대회에는 색소폰, 민요, 라인댄스, 노래교실, 태권도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식 이후에는 마술, 전자 바이올린, K-POP댄스 등 공연이 진행되고, 서지오를 비롯한 장예주, 나휘, 김혜진 등의 가수들이 개막 축하공연을 장식한다.

 축제 2일 차인 28일에도 풍성한 이벤트와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창선면과 창선 고사리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관객과 함께하는 OX퀴즈’를 비롯해 ‘고사리 팔씨름 대회’, ‘MC와 함께하는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다.

 고고장구, 난타, 색소폰, 아코디언 등의 공연도 주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날 마지막 행사로는 ‘고사리 전국 가요제’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27일과 28일 양일간 고사리를 비롯한 마늘종, 완두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를 활용한 특산품 즉석 경매가 열린다. 남해대학 학생들이 창선고사리를 활용한 요리도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무대공연과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전시행사도 준비돼 있다. 창선고사리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사리 꺾기 체험’이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고사리 꺾기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객은 축제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느린 우체통’, 소원 달기, 세계 나라별 의상체험, 야생화 및 수채화 전시 등이 진행된다.

 축제장 인근 보물섬 승마랜드에서는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동대만갯벌체험장을 찾는다면 갯벌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장을 조금 벗어나 적량마을에서는 요트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문권 창선고사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 2019년 제4회 축제가 개최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고, 지난해에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또 취소됨에 따라 5년 만에 축제가 열리게 됐다”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사리는 꼭 봄이 아니어도 흔히 볼 수 있는 나물이지만 어린 순이 올라오는 봄에 제대로 된 맛과 영양을 얻을 수 있다. 몸을 보해 나들이 다닐 기운을 확보해야 한다
7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연회의 향연'…익산 문화유산 야행 19일 개막 2024/04/16
'백제왕궁연회의 향연'…익산 문화유산 야행 19일 개막
- '백제왕궁연회' 부제, 지난해 전국 우수야행 선정 및 백제 유산 발굴 성과 기념 -
- 5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 및 최태성 선생 강의 등 백제 문화유산 향유 -
- 다채로운 야간 경관, 체험, 공연 등 눈 뗄 수 없는 다양한 행사 진행 -
- '차없이 오는 야행'…20분 단위 셔틀버스 및 시내권 직통 셔틀버스 운행 -

 봄밤 아름다운 달빛 아래 1,400년 전 경이롭고 신비한 백제왕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익산시가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로 익산 백제왕궁인 왕궁리 유적 일원에서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이번 야행은 문화유산인 백제왕궁을 활용해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8야(夜)를 테마로 야경, 야로,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야사로 구성됐다.

◆ 지난해 전국 우수야행 선정과 백제 유산 발굴 성과 기념 '백제왕궁연회'
 '백제왕궁연회'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해 전국 우수 야행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백제 유산 발굴 성과를 기념하는 연회의 자리로 관광객을 초청한다.

 지난해 익산시는 △중국과의 교류를 증명하는 오행대포(중국 북주시대 발행동전)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서동생가터의 저온저장시설 △왕도의 증거로 제시되는 익산토성(오금산성) 등 백제 유적 발굴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익산이 가지는 백제 왕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체험 프로그램 '야사' 강화 및 최태성 선생 강의 등 백제 유산 이해 도와  
 아울러 익산 야행의 강점인 체험 프로그램 야사(夜史)를 강화해 광활한 백제왕궁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백제 머리모양을 체험해 보는 백제왕궁 헤어살롱과 스튜디오, 황홀한 야경을 사진으로 남겨보는 왕궁 달빛사진 등 10개 이상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사리장엄구 만들기, 장신구체험, 연등띄우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총 5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야행의 특성을 반영한 해설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건물지, 후원, 화장실 유적 등 주요 유적 장소에 백제왕궁 해설사를 다수 배치하고, 탑돌이 프로그램을 해설과 연계해 백제 복식을 입고 즐겁게 배우는 백제왕궁 이야기로 진행한다.

 특히,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 최태성 선생' 강의가 21일 저녁 7시에 벚꽃 주무대에서 열려 쉽고 재밌게 배우는 백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 화려한 야간경관에서 즐기는 백제왕궁과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행사
 1년 중 단 3일 4만여 평의 너른 백제왕궁이 빛으로 환하게 덮이는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야경은 탄성을 자아낸다.

 백제왕궁에 대한 해설을 담은 주제관, 후원의 왕궁정원쉼터 등 곳곳을 수놓은 경관조명과 함께 한지등 공예는 잊지 못할 인생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3일 동안 매일 저녁 10시에 진행될 소원등 날리기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16시에는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익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고, 연이어 무형유산의 다양한 공연이 백제왕궁에서 펼쳐진다.

 또한 백제의상 복식체험, 백제왕궁 박물관 야간개장, 행사장 내 세 곳 무대에서 궁중연회 체험과 후원 버스킹, 박물관 버스킹 등이 이어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20분 단위 셔틀버스 및 시내 주요거점 정류장에서 직통 운행
 많은 인파가 몰려 발생하는 교통 문제도 세심하게 개선했다. '차없이 오는 야행'으로 진행해 주차 스트레스 극복과 탄소배출 감소의 두 가지 효과를 노린다.
 행사장 내 별도의 방문객 주차장을 없애고 인근 미륵사지 주차장과 팔봉공설운동장, 서동공원, 익산고등학교를 주차장으로 제공하며 셔틀버스를 20분 단위로 운행한다.

 또한, 순환버스 운행 시 야기되는 중간노선 만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주요거점 정류장을 지정하고 백제왕궁까지 직통형 셔틀버스로 개선해 확장 운행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익산 문화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www.iksan-night.kr)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2024 익산 문화유산 야행을 준비했다"며 "세계인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백제왕궁이 방문객 여러분에게 풍성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회째 맞는 익산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해와 2019년 문화재청 선정 전국 우수야행으로 선정됐으며, 상위 5개 지자체에 부여되는 문화재청 평가 가등급에 선정되고 매해 수만 명이 찾는 등 명성과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8 경남 밀양시 밀양시, 국보 영남루 일원에서 밀양문화유산야행 개최 2024/04/16
밀양시, 국보 영남루 일원에서 밀양문화유산야행 개최
- 제63회 경남도민체전과 함께 문화‧관광‧체육이 어우러지는 도민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주최하고 밀양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장병수)가 주관하는‘2024 밀양문화유산야행’이‘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오후 6시 ~ 오후 11시에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밀양문화유산야행은 국보 영남루를 중심으로 밀양관아, 밀양아리랑, 백중놀이 등 밀양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하기 위한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문화재청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19년 만에 밀양서 개최되는 제63회 경상남도민체전과 동시에 열려 도민체전 참가를 위해 밀양을 찾은 선수단,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문화·관광·체육을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밀양도호부, 응천의 인물을 만나다’를 주제로 8야(夜)(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를 주요 테마로 펼쳐진다.

먼저 밀양강 일원에서는 점필재 김종직, 사명대사, 아랑 등 밀양의 인물과 스토리를 담은 실경 뮤지컬 ▲응천 아리랑 ▲응천 뱃놀이와 옛 밀양강의 고기잡이 등불을 소재로 한 ▲어화 줄불놀이, 밀양강 야경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상 불꽃놀이 ▲밀양부사 납시오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 옛 밀양강의 뱃다리길을 재현한 나룻배를 이어 만든 어화 뱃다리길과‘응천 아리랑’을 밀양강 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수상 관람석이 설치돼 시민과 관람객에게 밀양의 옛 정취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밀양강 둔치에는 경상남도 11개 시·군과 16개 업체에서 참가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경상남도 팜 페스티벌이 열리고, 지역민이 운영하는 향토 음식 레스토랑인 ▲야행 주막, 밀양강 둔치에서 영남루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야행 캠핑, 밀양의 6개 무형유산(밀양아리랑,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무안용호놀이, 법흥상원놀이, 작약산예수재) 단체가 참여하는 ▲무형유산 공연이 펼쳐져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이다.

아울러 행사가 열리는 주 거리인 주작대로(관아 앞 ∼ 영남루 앞)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예술 작품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거나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 난장 ▲시민 난장이 열리고, 관아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종갓집 다연(사전 예약), 내일동 일원의 문화유산을 해설사와 함께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달빛 기행(사전, 현장 접수), 문화유산 주변의 생태를 체험하고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생태기행(사전, 현장 접수)이 열린다. 영남루 주차장에서는 밀양의 시민 동아리가 참여해 각종 공연을 펼치는 ▲시민 프린지 공연, 밀양강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15개 업체가 야심차게 준비한 먹거리 장터인 ▲청년 먹거리 부스 등이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남루 일원에서는 한복을 입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한복 복식 체험, 지역 다도인들의 다도 체험 행사인 ▲영남루 찻사발, 지역 예술인들의 사진, 시화, 깃발 등 창작품을 전시한 ▲영남루 사진전 ▲영남루 시화전 ▲인물 깃발전이 열리며, 역대 8왕조를 모시는 천진궁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오색찬란 천진궁, 8왕조 캐릭터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8왕조 캐릭터 체험이 열려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를 재미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20일,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내일동행정복지센터 ~ 대영의원’,‘ABL 빌딩 ∼ 밀양교’의 남천강변로 구간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예로부터 밀양은 문화와 예술이 융성하고 걸출한 인물이 많이 배출된 영남의 중심지였으며, 이번 문화유산야행은 밀양의 전통·문화·예술·분야의 내재적 강점 자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밀양시는 지역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문화 수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문화도시센터(☎055-356-0306) 또는 밀양문화유산야행 누리집(www.miryangn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9 전남 함평군 “봄이다, 함평 가자~” 제26회 나비대축제 ‘팡파르’ 2024/04/15
“봄이다, 함평 가자~” 제26회 나비대축제 ‘팡파르’
- 4월26일~5월6일 11일간 엑스포공원‧생태습지 일원 -
- 매년 인기 폭발 ‘나비날리기’‧다채로운 공연 잇달아 -
- 함평추억공작소 ‘황금박쥐’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따스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들판이 온통 싱그러운 초록잎으로 물든 봄이 찾아왔다. 봄의 설렘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축제 행사가 전국에서 속속 열리고 있는 가운데, 꽃과 나비가 반겨주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축제장 곳곳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가족‧친구‧연인과 인증샷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전남 함평군은 14일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봄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함평 나비대축제’는 올해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대표 나비는 알록달록한 줄무늬가 특징인 ‘산호랑나비’다. 특히 함평군의 상징인 호랑나비는 강한 번식력과 활동력으로 군민의 무궁한 발전과 만대번영을 의미한다.

 이번 나비대축제에서는 메리골드 등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본과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의 나비‧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26일 오전 9시 열리는 ‘나비날리기’ 행사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주무대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는 가수 박지현, 지원이의 무대가 펼쳐진다.

 엑스포공원 중앙광장 일원에는 야외 나비날리기 체험, 전통민속놀이, 슬라임 체험, 나비가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매년 축제장 내에 대기행렬이 길게 늘어설 만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나비날리기는 올해도 유아‧어린이 동반 가족(회당 50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나비 날리기는 매일 5회(10시, 11시, 13시30분, 14시30분, 15시30분) 실시할 계획이다.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전국청소년댄스경연대회, 나비콘서트 등 문화공연이 마련되며, 생태습지에서는 아기 동물과 친구되기, 젖소목장 나들이 체험, 나비손수건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멍 때리기 좋은 곳’도 마련된다. 생태습지 일원에 10여 동의 텐트가 설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도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다육식물관에서는 다육선인장, 용설란 등 650종 3천 본이 전시되며, 수생식물관에서는 열대야자, 수련 등 72종 546본과 비단잉어 등 4종 300마리가 전시된다. 

 아울러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살아있는 나비 곤충 일대기와 실내 나비 날리기 체험이 진행되며, 나비곤충표본전시관에서는 세계 희귀 나비‧곤충 표본과 곤충 VR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올해 첫선을 보이는 ‘함평추억공작소’도 있다. 엑스포공원 내 금호아시아나관 옆에 지상 2층, 연면적 2천223㎡ 규모로 신축한 함평추억공작소는 1970-1980년대 함평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당시 실제 함평의 생활상을 축소‧재현하여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 전시장 1층 입구 공간에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화제를 모은 황금박쥐상이 자리하게 된다. 매년 봄과 가을 축제 시즌에만 한시적으로 공개됐던 황금박쥐상은 함평추억공작소로 이전하면서 매일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 이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황금박쥐 전시는 동굴을 형상화한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다양한 체험과 첨단 기술을 곁들인 전시 콘텐츠로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품 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20개 부스가 열리며, 지역 우수 농특산품과 가공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공연 또한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4월 27일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 댄스크루인 ‘홀리뱅’이, 28일에는 감성 발라더 ‘케이시’가 무대에 오른다. 5월 1일 국민 밴드로 불리는 ‘YB’(윤도현밴드)가, 5월 4일 인기 록밴드 ‘육중완 밴드’가 무대를 장식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엄마까투리 공연과 그룹 코요태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5월 6일에는 어버이날을 이틀 앞두고 트로트 가수 박서진, 김정우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전국 청소년들이 끼와 춤 실력을 겨루는 ‘전국 청소년 댄스대회’가 열리며, 군민이 참여하는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가 마련돼 주민 누구나 축제의 주인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술쇼, 벌룬쇼, 인형극 등은 물론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나비극 퍼레이드 쇼’도 운영한다. 

 주제영상관 내 VR체험장에서는 롤러코스터, 퓨처바이크 등 VR 12종과 클레이사격, 축구 등 AR 2종을 체험할 수 있다. 

 황소의 문으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함평한우 판매 부스가 마련되며, 축제기간 중 한 차례 함평 한우 요리 시식회도 열린다. 

 나비의 문 광장에는 봄에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늘보리 정원을, 곤충생태학교 앞 산책로에는 토끼, 곰, 기린, 고양이, 황소 등 나비숲 친구들 포토존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화양근린공원 내 맨발 걷기 둘레길인 ‘맨발로’ 인근에는 아름다운 초화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자연생태공원에서는 새우란 전시 및 멸종위기 야생동물 그림전시회가 열린다. 양서파충류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의 양서‧파충류를 관람할 수 있고, 초식동물농장 먹이주기 체험을 진행한다.




 축제장은 밤이 되면 야간경관 조명이 손님맞이에 나선다.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엑스포공원 일원에는 꽃과 함께 장식된 야간경관 조명이 더해져, 형형색색의 빛으로 수놓인 색다른 모습의 엑스포공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저녁시간 이후에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함평 자동차극장’도 있다. 함평자동차극장은 축제장과 인접해 있으며, 매주 신작 영화가 개봉하고 배달 음식도 현장에서 수령이 가능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축제 개막일인 26일 천만 흥행 시리즈인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텐트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자동차극장 내 5개 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텐트 이용료는 별도로 없으며,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축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KTX가 함평역에 정차한다. 용산역 출발 하행선(일 3회)과 목포역 출발 상행선(일 3회)이 각각 함평역에 정차하며, 군은 함평역과 축제장(엑스포공원)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셔틀버스 탑승객에게 함평 농산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 나비대축제는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10 전북 고창군 초록물결 음악노트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20일(토) 개막 2024/04/15
초록물결 음악노트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20일(토) 개막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계절, 서둘러 져버린 벚꽃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봄 정취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봄을 상징하는 ‘연둣빛’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 넉넉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제대로 즐겨보자! /편집자주

제 21회 고창청보리밭 축제.. 5월12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원 일원의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지금 초록빛의 청보리가 살랑살랑 손짓하고 있다. 20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제21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이번주 토요일(4월20일)부터 5월12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66.1㏊! 드넓은 대지에 초록빛을 뽐내는 청보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에 상쾌함을 선물해준다. 청량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매년 축제 기간에만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정도로 봄철 대표 축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 학원농장이라는 이름은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됐다. ‘한새’는 고창에 많이 사는 백로와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인 ‘학’자에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을 붙여 학의 들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학원농장은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와 백일홍, 가을에는 메밀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겨울엔 드넓은 설국의 천지로 변한다.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넘쳐나는 축제 

21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좀 더 특별하게 펼쳐진다. 그동안 경관만 보여주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적 의미의 축제로 그 외연을 넓혔다.
봄바람에 파릇하게 흩날리는 청보리의 모습은 오선지 위에서 음표들이 춤추듯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연상시켜, 이번 제21회 축제는 ‘청보리밭’과 ‘음악’을 주제로 삼았다. 올해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음악공연이 선보여진다.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 관광객 참여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 공간 확대도 이뤄졌다. 다목적 전시관 내 ‘보리알 놀이터’ 및 ‘보릿가루 글씨쓰기 체험’의 구성으로 아이들만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였다. 그로 인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연령대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했다.
내부주차장 이용 유료화,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먹거리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축제장 내 음식점 위생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바가지 요금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식사류 및 판매품목에 대한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 중 내부주차장 이용을 유료화하고 상품권으로 전액 환원한다. 이는 축제 개최의 시너지 효과가 지역경제에 가시적으로 발생하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한민국 경관축제 1번지인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장기적 발전 방향을 찾는 시도다. 더불어 차량 집중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내부주차장 유료화는 차량통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출차 시 부과되며, 부과된 이용료는 전액 고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축제장은 물론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해 군민과 관광객이 맘껏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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