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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문들을 지나치며 살아가는 걸까.
이것이 무덤이라는 것을 알기 전에는 그저 완만한 동산이었다. 죽음이 만들어낸 자연을 인간은 죽음으로만 기억할 뿐.
세상의 이치까지 깨달았을 그들이 이곳에 나란히 서서 무엇을 바라는 것 마냥 간절해 보인다.
설산이 전해주는 선명한 메시지. 얼어붙은 가운데에도 흐르는 것이 있다.
기나긴 세월을 돌아 마침내 어우러진 두 개의 모양. 기원을 따지지 않고도 자연스레 녹아드는 여유.
걸음을 멈추게 하는 상상력. 모르는 체 속아보는 것도 멋진 일이다.
누군가에게는 기록이고 기념인 것이 너에게는 상처밖에 되지 않는구나.
세 가지의 시선이 나란히 쉬고 있다. 권유받은 시선으로 즐기는 풍경 또한 낭만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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